오늘은 오아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에 대한 실제 사용기를 적어보려고 하는데요. 선물로 받아 사용해 보니 장점과 단점이 확실한 제품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먼저 장점부터 살펴보면, 휴대성이 정말 좋다는 것일 것 같아요. 다 펴도 그 크기가 크지 않지만, 4단으로 접을 수 있고 무게도 무겁지 않아 어디든 휴대하기에 편리하더라구요. 더욱이, 요즘엔 파우치도 함께 증정해 판매하고 있어 파우치에 쏙 넣어 다니면 깔끔하기도 하고 긁힐 염려도 줄일 수 있으실 거예요. 두번재 장점은 사용이 비교적 쉽다는 건데요. 성인 남성이 쓰기엔 자판의 크기가 작을 것 같긴 하지만 손이 작은 편이라면 자판을 칠 때 다른 키가 중복되어 쳐진다거나 손을 움직이는 데 불편하다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아울러, 자판을 칠 때 자판의..
오랜만에 오늘은 여행지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얼마전 만삭의 몸을 이끌고 공주 여행을 당일 치기로 다녀왔어요. 미리 계획을 세워 간 게 아니고 차에 타서 즉석으로 고른 장소라 사실 큰 기대나 준비없이 방문하게 됐는데 고즈넉하고 차분한 느낌이 들어 좋더라구요. 공주에 도착해 가장 먼저 들른 공산성 주변은 잘 정돈되어 있었어요. 주변에 크게 높은 건물들도 없고 간판이나 건물들의 외관이 튀거나 화려하지 않아 좋더라구요. 참고로 공산성엔 소형 주차장과 대형 주차장으로 분리되어 있는데 혹 소형 주차장에 자리가 없다면 대형 주차장에도 주차를 할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흰 소형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 골목에 세워뒀는데 나중에 보니 대형 주차장에도 소형차들이 세워져 있었어요) 참고로 오늘 소개하는 두 곳 ..
34주에 들어서 임신 막달 검사를 했어요. 산모 수첩에 다음번에 막달 검사를 한다고 적어주셨었는데 미처 확인을 하지 않고 방문을 해, 갑자기 검사를 받는 듯한느낌이 들더라구요. 검사는 채혈, 소변, 심전도, 태동 검사 이렇게 진행됐어요. 심전도 검사는 심장에 이상이 있는지, 추후 수술이 가능할지를 판단하기 위한 검사로 손목과 발목, 가슴에 기기를 부착하고 검사를 진행했어요. 약 5분 내외로 짧은 시간 내에 진행되었지만 좀 긴장되더라구요. 심전도 검사 시 악세사리를 착용해선 안된다고 해요. 태동검사는 다른 검사에 비해 시간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20분 정도) 아기의 태동이 일정한지, 자궁 수축은 제대로 되고 있는지 태아 건강상태를 보는 검사라고 하셨어요. 태동검사를 하는 동안 마스크를 쓰고 누워있으려니 ..
이제 전 35주차에 들어섰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숨쉬기도 힘들어지고 몸이 무거워지는 걸 정말 하루 하루 체감하고 있어요. 오늘은 백일해 주사를 맞고 온 후기를 남겨보려고 하는데요. 32주가 된 날, 초음파를 보고 백일해 주사를 맞고 왔어요. 백일해 주사는 백일해균이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주사라고 해요. 백일해란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지는 호흡기 질환의 하나로 예방 접종을 할 경우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고 하니 많이들 맞으시더라구요. 임산부는 물론이고 남편, 양쪽 부모님들까지도 주사를 맞는 경우도 있던데, 저희는 부부만 맞았어요. 진료를 보기 전 기다리는 동안 먼저 예방접종 예진표를 작성하고 최근에 다른 접종을 한 적이 있는지 물으시더라구요. 다행히 남편이 코로..
운좋게도, 신청한 앙쥬맘 박스에 당첨되었어요. 당첨 문자를 받으니 왠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분이 좋더라구요. 당첨문자를 받고 이틀 뒤에 박스를 수령했는데요. 생각보다 크고 묵직한 박스라 좀 놀랐어요.🙊 배송된 상자를 열어보니 이렇게 여러 품목들이 들어있었어요. 하나씩 꺼내 바닥에 둬보니 이렇게나 많네요. 먼저 기저귀. 1단계와 2단계가 섞여져 배송됐어요. 이어서 섬유세제와 유아용 세제비누 출산가방에 넣기 좋은 물티슈들 디카페인 커피와 티 티백&유산균 각종 세정제와 로션, 가글 영아용 조제식과 스펙트라 젖병 면 손수건 & 수유패드 이밖에도 앙쥬맘 책자와 팜플릿 등이 왔는데 유용한 정보들을 담고 있어 시간내어 읽어보기 좋았어요. 아기가 태어나지 않아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잘모르겠는, 막막한 저같은..
이제 전 31주 차가 되었네요. 배가 정말 많이 부른~ 전 28주차에 입체 초음파를 보고 왔어요. 병원에 가서 몸무게와 혈압을 재고 나서 입체 초음파를 보려고 기다렸어요. 얼굴을 잘 보여주지 않는 아가들이 많다고 해서 걱정하며 기다렸는데요. 걱정이 현실이 되었답니다. 초음파를 보는 동안 담당 선생님이 오히려 저희들보다 더 열정을 갖고 아기 얼굴을 보여주시려고 했는데 얼굴이 태반에 붙어 있어 보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잠깐 나가서 10분 정도 걷고 오라고 하셔서 병원 안을 걷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저희 아긴 얼굴을 잘 보여주지 않았어요. 그날 그나마 얼굴을 살짝 보여준 사진이에요. 다행히 산전 마사지를 3일 후에 병원 근처에서 받기로 해서 3일 후 다시 입체 초음파를 보기로 예약을 하고 그때 다시 얼굴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