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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인 딸아이가 넘어져 이마, 코, 코 아래 인중 윗부분이 심하게 쓸리고 피가 났어요. 비교적 잘 걷는 편이라 이렇게 심하게 넘어질 거라고 예상을 못했던 터라 저도 남편도, 저희 딸도 많이 놀라고 당황했는데요, 막상 아이가 이렇게 다치니 어떻게 해야 할지 경황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저희 딸처럼 깊은 상처가 났을 때 어떻게 대처를 했는지, 또 태어나 처음으로 딸아이의 보험금을 청구하게 된 이야기까지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17개월 아기 찰과상 치료방법
처음 넘어지고 나서 약국에 갔는데 약사님께서 이 시기 아이들에겐 특별히 처방해 줄 약이 없으시다고 했어요. 아마도 아이의 상태를 보지 못하시고 대략적인 상황 설명만 들으셔서 그랬던 것 같아요. 약국에 간 시간이 약국 문을 닫기 얼마 전이라 다친 당일 밤엔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기고 잘 말린 뒤, 비판텐을 소량 발라주었습니다.
※ 실질적으로 비판텐은 이런 깊은 상처 치료엔 도움은 되지 않는다고 해요.
다음날 아빠가 근처의 피부과에 딸을 데리고 갔어요. 의사 선생님이 자세히 살펴보시더니 아이라 재생능력이 좋아 빠르게 회복할 거라고 하셨다고 해요. 얼굴에 생긴 상처라 흉터 걱정을 가장 많이 했는데 선생님께서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흉터가 남지 않을 것 같다고 하셨어요. 다만 혹시라도 모르니 피부 재생 연고를 처방해 주셨습니다.
상처가 난 곳에 먼저 후시딘이나 마데카솔 연고를 3~4일 정도 바른 뒤, 그 뒤에 써지엔젤플러스 연고를 바르라고 하셨어요.
※ 아기가 다치고 나서 저도 급하게 검색을 해보니 17개월 아기에게도 후시딘이나 마데카솔을 발라줄 수 있다고 해요.
보험 처리되는 써지엔젤 플러스 연고
피부 재생 연고인 써지엔젤 플러스 연고는 비교적 고가라 아이가 보험에 들어 있다면, 보험 처리를 받을 수 있다고 병원에서 알려주셨어요. 그래서 진료비 납입 확인서와 아기의 증상이 적힌 진료 기록부를 받아왔습니다.
총진료비 78,330원 중, 보험공단 부담액을 뺀 3,800원이 진료비로, 60,000원이 연고 값으로 나왔는데 저희 딸은 현대해상 어린이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보험 담당자분께 진료비 납입 확인서와 진료 기록부 사진을 찍어서 보내드리니 바로 보험금 신청을 해주셨고 하루 뒤 보험금을 수령했습니다. 예기치 않게 이렇게 딸아이의 첫 보험금을 수령하게 되었네요.
아기 상처 대처법
저희 딸처럼 혹 넘어져 얼굴이나 몸에 찰과상을 입었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피부과나 소아과에 데리고 가시기 바랍니다. 병원이 열지 않거나 약국이 열지 않은 시간에 부상을 당할 수도 있으니 미리 후시딘이나 마데카솔, 소독약을 집에 구비해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흰 그나마 있던 후시딘도, 멸균거즈도 유통기한이 지나 사용할 수 없었는데,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상처가 날 것을 대비해 앞서 언급한 약들을 구비해 두는 것은 물론, 사전에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는지 확인해 두시면 저희처럼 당황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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