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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사정상 잡곡밥이 아닌 흰쌀밥을 지어먹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아기를 키우는 입장에선 아무래도 흰밥보다는 잡곡밥이 좋을 것 같단 생각을 매번 하게 되는데 다행히 흰밥의 혈당이나 칼로리를 낮추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오늘 함께 알아보려고 해요. 
 

다이어트 밥 짓기 저항성전분으로 밥 혈당, 칼로리 낮추는 방법

 

밥의 칼로리, 혈당을 낮추는 밥 짓기 & 보관법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쌀을 씻고 밥을 하기 전에 식물성 오일 (코코넛 오닐, 올리브 유, 현미유) 등을 한 스푼 넣어 밥을 지어 주세요. 
 

밥의 칼로리 혈당을 낮추는 방법 식물성 오일 한스푼밥의 칼로리 혈당을 낮추는 방법 식물성 오일 넣기

 
밥이 다 되면 뜨거운 채로 밥을 먹는 것이 아니라 뜨거운 김을 식히고 나서 최소 6시간 이상 냉장 보관을 하면 되는데 이때 주의할 것은 냉동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냉장 보관을 해야 한다는 거예요. 
 

밥 냉장 보관

 
밥을 빨리 식히고 싶어 냉동 보관을 하면 전분 분자들 주변의 물이 얼어버려 분자들이 움직이기 어려워지므로 구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해요. 전분 분자가 움직면서 뭉쳐질 때 저항성 전분이 만들어지는데 이런 움직임이 일어나지 않으니 저항성 전분이 만들어지지 않는 거죠.
 
그러니 최소 섭씨 4도에서 적어도 6시간 이상을 보관해야 저항전분이 만들어지도록 냉장보관을 하는 것이 좋아요.

냉장 보관된 밥을 너무 오래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딱딱해질 수 있으니 1분 30초에서 2분 정도 돌려 먹고, 여름철이라 오래 냉장보관을 하는 게 걱정된다면 냉장보관을 하루정도 한 뒤 냉동실에 보관하면 됩니다. 
 
이렇게 오일을 한 스푼 넣고 밥을 식혔다 데워 먹으면 저항 전분이 생겨 혈당과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고 해요.

 

저항성 전분의 역할 


저항성 전분은 소화 효소에 의해 잘 분해되지 않아 흡수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식이섬유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 몸은 남은 포도당을 지방으로 축적하는 데 일반 전분과는 달리, 저항성 전분은 포도당으로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몸에 지방으로 저장되는 양도 줄고 포도당으로 흡수되면서 혈당이 급격히 올라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일도 줄어들어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도 해준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일반 전분의 열량이 1g당 4kcal인 것에 비해 저항성 전분은 1g당 2kcal에 불과하고 상대적으로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포만감도 오래가니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전기세 절약

밥을 식혀서 먹게 되면 전기밥솥의 보온 기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니, 건강하게 밥을 먹을 수 있는 것과 더불어 전기세를 절약하는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어요.
 
보통 가정에서 사용하는 월평균 전기 사용량의 약 25% 정도를 전기밥솥이 차지하고 있다니 밥솥을 꺼둠으로써 건강도 챙기고 전기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전기밥솥이 먹는 전기세를 줄이기 위해서는

  • 소비전력과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확인하고 구입하기
  • 밥을 지을 때 소량만 지어 보온기능을 사용하지 않기
  • 밥을 지을 때 따뜻한 물로 밥 짓기

를 실천하면 전기 요금을 상당히 절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