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0주 차에 산부인과에 다녀온 병원 방문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전 지난 7월 27일 한창 더웠을 시기에 병원에 다녀왔어요. 10주 차부터는 보통 질 초음파가 아닌 복부 초음파로 아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셔서 복부 초음파로 아기의 상태를 확인했어요. 복부 초음파로 확인한 우리 아기의 크기는 3.45cm로 주수에 맞게 잘 크고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심장 소리도 지난번보다 더 우렁차졌다고 하셔서 조금은 안심할 수 있었고 이젠 제법 사람의 형태가 보이는 것 같아 신기하기도 했어요. 진료를 마친 후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들을 의사선생님께 질문해 봤아요. Q: 입덧이 있다가 사라지면 유산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가요? A: 그런 경우도 있긴 하지만 모두 다 그런 건 아니고 그런 케..
임신을 하고 난 뒤 남기는 세 번째 기록이네요. 오늘은 지난번 말씀드렸듯이 보건소에서 임산부 등록을 했을 때 제가 받았던 소소한 선물들을 적어보려고 해요. 8주 차가 되어 산모 수첩을 받고 나서 보건소에 가서 임산부 등록을 했어요. 사실 제가 입덧 때문에 가지 못해 남편에게 대신 부탁들 했어요. 본인이 가는 것이 아니라 미리 전화를 해보고 주민등록 등본, 신분증, 산모 수첩을 챙겨서 보냈어요.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져서 보건소 업무량이 많아진 만큼 보건소에 가기 전에 필요 서류와 등록 가능 여부를 미리 전화해보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보건소에서 남편이 받아온 꾸러미에요.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고 하지만 제가 받은 건 엽산 1개월 분과 (기간동안 전 이 엽산을 모두 복용했습니다) 철분제 5개월 분 치약과 칫..
오늘은 예상보다 좋았던 충북 괴산 여행지를 소개해 보려고 해요. 큰 기대 없이 갔던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큰 폭포에 시원함과 청량함을 만끽하고 온 곳이었어요. 폭포로 가는 길이 멀지 않고 길도 평평해 주차를 하고 가는 데까지 힘도 들지 않아 아이들과 가기에도 좋은 곳인 것 같아요. 가는 길에 낙엽과 밤들이 떨어져 있어 가을 가을한 느낌이 물씬 나더라구요. 주변에 다른 관광시설은 없지만 펜션들이 있는 것을 보니, 이곳에 머무르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가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았어요. 널찍한 주차장이 있어 주차도 어렵지 않고 주차장 앞으로 공중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해보실 수 있어요.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걸어가며 수옥 폭포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보이고 가리키는 길을 10분정도만 따라가면 시원하..
지난번 포스팅에서 아기를 처음 만나게 되었던 일을 포스팅했었는데요. 2021년 6월 28일 처음 병원에 방문해 임신을 확인하고 아기집과 난황을 보고 이른 시기 입덧이 시작된 전, 18주가 된 지금까지도 입덧으로 고생하고 있어요. 오늘은 지난 시간 말씀드렸던 산전검사 후기와 비용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해요. 산전검사를 하면서 피검사와 소변검사를 했고 그 결과는 2주 뒤인 7월 13일에 받았어요. 산전검사 비용은 총 136,100원이 나왔는데요, 이 금액은 병원이나 지역별로 차이가 난다고 하니 참고 정도만 해주세요. 저 같은 경우 b형 간염 주사를 3차까지 맞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터라 항체가 생겼는지 개인적으로 궁금했는데 다행히 항체가 생겼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산전검사를 통해 바이러스 및 특..
조금 다른 주제이긴 하지만 오늘부터 조금씩 제가 아기를 가진 이야기를 블로그에 담아보려고 해요. 2021년 6월 28일은 제가 처음 우리 아기와 만난 날이에요. 임신 테스트기로 두 줄을 확인하고 병원을 방문한 것이긴 하지만 어찌나 긴장되던지 남편에게만 사실을 알리고 함께 병원에 갔어요. 처음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라면 보통 예약이 불가능해 병원에 가서 기다려야 해요. 그 이후에 담당 선생님이 정해지면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갈 수 있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전 첫 방문이라 아침 일찍 병원에 가서 한 시간가량을 기다렸어요. 여자 선생님께 진료를 보고 싶었지만 그럼 대기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고 해 그냥 남자 선생님께 진료를 봤는데 친절하시기도 했고 이런저런 질문에 설명도 자세하게 해주셔서 대체적..
혹시 아파트 현관 카드키를 분실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편리하게 문을 열 수 있지만 잃어버려서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하고 막막해하고 있으시다면 오늘 제 이야기를 잘 참고해 주세요. 아파트 카드키 분실 아파트 도어록에 설정해 놓은 비밀번호를 누르고 출입을 할 수도 있지만 전 그게 번거로워 항상 카드키를 지갑에 넣어두고 다니는데요, 며칠 전 그 카드가 정말 감쪽같이 사라졌어요. 아무리 이곳저곳을 뒤지고, 나갔다 왔던 길을 다시 가봐도 카드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더욱이 아파트 공동 현관과 집 현관을 모두 열 수 있는 키라 잃어버렸다고 생각하니 불안감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아파트 카드키를 분실했을 때 대처법 카드키를 분실했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아파트에 거주한다면 보통 아파트 관리사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