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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주 차에 산부인과에 다녀온 병원 방문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전 지난 7월 27일 한창 더웠을 시기에 병원에 다녀왔어요.

 

10주 차부터는 보통 질 초음파가 아닌 복부 초음파로 아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셔서 복부 초음파로 아기의 상태를 확인했어요.

 

복부 초음파로 확인한 우리 아기의 크기는 3.45cm로 주수에 맞게 잘 크고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심장 소리도 지난번보다 더 우렁차졌다고 하셔서 조금은 안심할 수 있었고 이젠 제법 사람의 형태가 보이는 것 같아 신기하기도 했어요. 

 

 

 

 

 

진료를 마친 후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들을 의사선생님께 질문해 봤아요.

Q: 입덧이 있다가 사라지면 유산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가요?

A: 그런 경우도 있긴 하지만 모두 다 그런 건 아니고 그런 케이스는 미미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Q: 2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차를 타고 다녀오려고 하는데 임신 초기라 위험한가요?

A: 직접 운전하는 것이 아니고, 중간에 계속 쉬어준다면 괜찮아요. 다녀오셔도 됩니다.

 

맘 카페에도 이런 질문들이 많이 올라오던데 댓글의 답이 각기 달라 의사 선생님께 직접 문의드려봤어요.

 

참고로 전 이제 갈색 냉이나 출혈. 목 주위 소양증처럼 피부에 났던 두드러기 증상은 사라지거나 완화되었어요.

 

이날 역시 진료 후 10일 치의 입덧 약을 처방받았는데요. 20주가 넘은 지금까지도 입덧에 시달리고 있는 저이기에, 이 시가에 얼마나 더 참아야 했는지 이미 알았더라면 지금까지 견디지 못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다음엔 1차 기형아 검사를 했던 12주 차 병원 방문기를 담아볼게요. 노산맘인 전, 기형아 검사에 대한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었는데요. 검사 결과는 어땠었었는지1차와 2차 기형아 검사에 대한 이야기를 한꺼번에 담아볼게요.

 

비가 오고 나서 바람 역시 많이 차진 것 같아요. 다들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