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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3일차

절개 부위 드레싱을 하며 페인버스터와 무통주사, 수액을 맞았던 링거도 제거했어요.

덕분에, 이전보다 한층 움직이기가 수월해졌네요.
어젯밤엔 잠도 비교적 푹 자서 훨씬 컨디션이 좋아요.

페인버스터나 무통주사 제거시 통증이 심해진다고 하는 후기도 있어 걱정했는데 전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간호사선생님께 여쭈니 3일차엔 진통제가 들어간 약도 먹게되고 추가 비용없이 진통제도 맞을 수 있어 제거해도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반식도 먹고 조금씩 이전의 몸으로 회복해가는 것 같아요.

아침

점심

저녁식사는 찍지 못했네요.

많이는 먹지 못하지만 조금씩 먹으며 회복해가고 있어요. 철분 수치가 낮아 철분제를 꼭 챙겨먹으라고 하셨고 수액도 맞았어요.
식사에 나오는 미역국도 꼭 잘 챙겨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다시 검사해 수치가 나이지지 않으면 다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하셨어요.

3일차가 되니 머리를 너무 감고 싶은데 내일 어떡해야할지 고민해봐야겠어요. 샤워는 일주일 후 하는 게 좋고 머리는 이제 감을 순 있지만 추천하진 않는다고 하시긴 했는데 그래도 개운함을 느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