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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원숭이두창)의 증상이나 감염경로 등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신가요?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환자가 늘어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시켰는데요, 그런 만큼 오늘은 아직 우리에게 낯설지만 인지하고 있어야 할 엠폭스의 감염 경로, 증상 및 예방법에 대해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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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증상, 감염경로, 예방법 알아보기

엠폭스(원숭이 두창) 감염경로

원숭이 두창(엠폭스)은 1958년 아프리카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되어 이와 같은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보통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 오염물질에 접촉하는 경우 감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태아의 경우 태반을 통해 엄마에게서 수직 감염도 일어난다고 해요.
 

 

 
이렇게 일반적으론 유증상 감염환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이 되지만 장시간 같은 공간에 감염자와 함께 있었다면 비말을 통해 전파가 되기도 한다고 하는데, 비말 전파력은 코로나 19보다는 현저히 낮다고 합니다. 또한 아직까진 무증상 감염자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에 대해선 확인된 바가 없다고 해요. 
요즘에는 원숭이 두창이라는 용어 대신 엠폭스라는 명칭을 더 많이 들을 수 있는데, 이는 원숭이 두창이란 용어가 원숭이에 대한 차별을 조장할 수 있어 세계 보건기구에서 원숭이 두창이란 명칭 대신 엠폭스(MPOX)를 새로운 질병명으로 선택했다고 하니 기억해 두면 좋겠죠?
우리나라 질병청에서도 원숭이 두창(Monkeypox)이란 명칭을 엠폭스(MPOX)로 변경하고 혼란을 최소화화기 위해 22년 12월 기준, 향후 6개월 간 유예기간을 갖는다고 해요. 

엠폭스 발생사례 및 예방 백신

발생 사례

23년 2월 기준,  92개 국가에서 감염사례가 나타났으며 환자수는 미국,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 순으로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해외 발생 국가 및 발생 환자수를 알아보고 싶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해 주세요.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12일 기준, 총 9명의 환자가 나타났고 해외여행을 한 이력이 없음에도 걸리는 사례가 나타나 단순히 발생 지역에 방문하지 않는 것만으로는 예방에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다만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최근 엠폭스 치사율은 3~6%로 그리 높지 않다고 하니 너무 겁을 낼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예방백신

엠폭스 노출 가능성이 높은 실험실 요원, 역학 조사관, 의료진이나 확진자와 접촉강도가 높은 중위험 이상인 노출자에게는 허가된 3세대 두창 백신을 이미 접종하고 있지만 치사율이 높지 않고 자연 회복되는 질병의 특성상, 일반인을 대상으론 예방백신을 접종하지 않는다고 해요. 
 

 

 

엠폭스  증상

엠폭스는  발열, 두통 근육통으로 시작되어 고열이 나타나고 보통 1~4일 정도 지난 후부터 수포성 발진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때 수포성 발진은 경계가 뚜렷하고 중앙이 파인 형태를 갖는데, 초기에는 뾰루지나 물집처럼 보일 수 있으며 통증과 가려움을 동반하기도 한다고 해요. 발진은 머리를 시작으로 전신> 팔. 다리 쪽으로 나타나며 손과 발바닥 등에도 수포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또한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는 수두, 홍역과는 다르게 엠폭스에 걸린 사람들에게선  목이나 겨드랑이, 서혜부 쪽의 림프절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나기도 한다고 해요. 
평균 잠복기는 6~13일 정도며, 보통 2주에서 한달정도 지나면 자연 회복되긴 하지만  면역력이 낮은 사람 노약자나 기저 질환자에게는 폐렴이나 시력 상실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자가격리를 통해 전파를 차단해야 한다고 합니다.  

엠폭스 예방법

엠폭스 예방법 역시 다른 질병들과 마찬가지로 

  • 손소독, 손씻기 등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키고 주위 위생을 청결하게 해야 합니다. 
  • 엠폭스 증상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호흡기를 통해 전파될 수도 있으므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감염된 사람 또는 동물과의 직. 간접적인 접촉을 피하고 확진자가 사용한 침구, 수건, 의복등을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요즘 들어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엠폭스 환자나 발생 사례에 대한 소식 때문에 미리 걱정하고 겁을 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 감염병에 대해 조금이라도 사전에 알고 있으면 혹시 내가 걸린다 할지라도 조금은 덜 당황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테니, 오늘 엠폭스(원숭이두창)에 대해 알아본 내용을 짬을 내어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