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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에서 나온 후 저희 딸은 주로 모유를 먹긴 했는데 분유도 하루 2~3회 먹었어요.

처음 조리원에선 남양 아이엠마더 분유를,

 

 

그 이후엔 압타밀 프로누트라 분유를 먹였는데

 

남양 분유에서 압타밀로 바꿀 때 다행히 큰 탈 없이 잘 적응해 주었고 변도 잘 봐줘서 걱정이 없었거든요.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분유를 잘 먹지 않게 되었다는 거예요.

분유는 개봉 후 3주가 지나면 폐기 처리해야 하는데 800g 짜리 분유를 초반엔 기한 내 한 통을 다 먹더니 점점 남는 양이 늘어 급기야 3분의 2가량 남는 상황이 발생하더라고요.

 

 

그래서 스틱 분유로 바꾸어봐야겠다 생각했어요.
처음엔 용량이 작은 다른 분유로 구입할까 하다 그것마저도 다 먹지 못할 것 같아 고민고민 끝에 스틱 분유 제품을 검색하고 마침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 분유가 스틱으로 출시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처음 분유를 바꿀 때도 한 번 먹여볼까 고민했던 제품이라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구입해야겠다 생각했는데 그러던 중 파스퇴르에서 타사 분유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분유 교환을 위해선 1588-6330 번으로 전화를 하면 되는데 상담해 주시는 분께서 타사 분유 교환 서비스가 올 1월에 끝났다고 하시더라고요. 대신 분유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파스퇴르 스틱 분유를 한 상자 보내주실 수 있다고 하셨어요.
전 위드맘 제왕 100일로 제품을 선택해 3일 후에 분유를 받았습니다. 참고로 파스퇴르 측에서 배송비 역시 부담해 주셨어요.

 

저처럼 모유 수유를 하지만 분유도 필요해 소량의 분유를 구비해둬야 하거나 분유를 바꾸려고 하는데 잘 맞을지 몰라 샘플을 한 번 먹여보고 싶으시다면 파스퇴르의 제품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이 서비스를 잘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아무튼 스틱 분유를 먹여보니 휴대도 간편해 외출을 할 때도 편하고 보관도 쉬워 좋더라고요. 혹시 몰라 처음엔 퐁당퐁당(기존 분유랑 번갈아서 먹이면서 바꾸는 것) 으로 기존 압타밀 분유랑 위드맘을 교차해 먹였는데 탈이 나거나 분유를 거부하지 않고 잘 먹어줘서 전 당분간 위드맘 스틱분유로 정착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