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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딸은 지독하게 유모차를 타기를 정말 싫어하는 아이예요. 6개월 정도 되었을 때까지는 그래도 얌전히 있었던 것 같은데 몸의 움직임이 많아지고 나서부턴 유모차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을 싫어하다라고요.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그래서 아기띠를 하고 외출을 하곤 했는데 점점 딸의 몸무게도 늘고 키도 커지다 보니 오랜 시간 아기띠를 하는 게 쉽지 않았어요. 휴대용 유모차도 탈 시기가 된 것 같아 마침 검색을 하던 중 친언니가 유모차를 사주겠다고 해서 어떤 것을 구입할까 참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처음엔 트라이크를 살까 하다 좀 더 오래 태울 수 있고 날씨의 영향도 적게 받을 것 같아 타보 트래블러 s로 선택했어요.
타보트래블러s 사용후기
타보트래블러s 는 배송을 받고 저 혼자서도 박스에서 꺼내 조립을 할 수 있을 만큼 무겁지 않고 조립 역시 쉬웠어요.
한참 조립을 하고 있는데 뒤에서 보고 있던 딸도 본인 것인 줄 아는 건지 관심을 많이 갖더라고요. 제일 힘들게 장착했던 차양막까지 결합한 유모차의 정면 모습입니다.
시트 아래 버튼을 눌러 손쉽게 마주 보기도 할 수 있지만 제 딸은 시야가 트이는 게 좋은지 앞을 보고 가는 것만 좋아해 앞으로 방향을 고정해 뒀어요.
벨트도 자석 방식으로 잠금을 할 수 있어 편리하고 엄마들에게 중요한 것. 핸들링이 참 부드럽고 좋아요.
차양막도 충분히 크고 깊어 햇빛도 잘 막아줄 수 있을 것 같고 색상도 톤 다운된 베이지여서 밝은 색상이라 오염이 너무 쉽게 되는 게 아닐까 걱정했던 부분도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참고로 홈페이지 이미지론 아이보리 색상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실제 색상은 베이지에 가까워요.
다만, 아래 짐을 실을 수 있는 장바구니 공간이 넉넉한 편이긴 하지만, 이것저것 아기 짐을 넣거나 장을 볼 때도 좀 더 많이 넣을 수 있도록 조금 더 컸으면 좋았겠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동안 사용해 보니, 이전에 사용하던 유모차에 비해 가볍고 차에 실을 때도 간편하게 접을 수 있어 좋은데, 무엇보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유모차를 정말 싫어하던 제 딸이 이 유모차를 너무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직접 타본 게 아니니 그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신기하리만큼 타보 트래블러엔 잘 앉아있고 더 타고 싶다고 할 만큼 좋아하네요.
판매처에 문의드리니 평균 6세, 몸무게 22kg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하니, 아기가 지금보다 크더라도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기와 곧 여행을 갈 예정인데, 이 유모찬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고 하니 그때도 가지고 가려고 해요.
아무튼 혹 저희 딸처럼 유모차를 거부하는 친구가 있다면 휴대용 유모차로 타보트래블러s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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