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대장 내시경을 받으려면 가루약이든, 알약이든 약을 사전에 복용을 한 뒤 대장을 비우고 검사를 받아야 해요. 전 이전에 가루약을 먹고 검사를 받았을 때 너무 고생을 한 적이 있어 이번엔 알약을 선택했는데요, 오늘은 제가 먹었던 대장내시경 알약, 오라팡의 복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대장내시경 오라팡 복용법 알아보기

 

대장내시경 오라팡 복용법

 
대장내시경 알약인 오라팡은 28알이 들어 있습니다. 이 약을 이틀에 걸쳐 나누어 먹어야 하는데, 병원에서 알려주신 대로 검사 전날 오후 6시부터 약을 복용했습니다.
(다음날 오전 8:30분 검사 기준)

참고로 오라팡의 약값은 3만 원으로 처음 병원에 갔을 때 진료비를 보험해 35,100원을 내고 왔습니다. 

 

대장내시경 오라팡 내부

 

대장내시경 하루 전


▶ 복용법

오후 6시에 먼저 물 300ml를 마신 뒤, 물 500ml와 함께 오라팡 14알을 한 번에 다 먹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한 알씩 30분 동안 먹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30분 후 약을 다 복용한 뒤에는 물을 1리터에서 1.5리터 이상을 마셔야 한다고 하셨는데, 평상시 생수를 마시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 크게 힘들진 않았지만 물을 다 마시고 나니 배가 너무 부르더라고요.

참고로 전 약을 먹고 약 세 시간이 지난 후부터 배속에서 신호가 오기 시작했는데 이건 개인마다 편차가 있는 것 같아요.
 

오라팡 알약


 

대장내시경 당일

오전 8시 30분에 대장 내시경 검사가 예약되어 있는 만큼  오전 4시에 일어나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 복용법
오전 4시에 일어나 전날의 두 배인 물 600ml 먼저 마신 뒤 물 500ml에 나머지 알약 14알을 30분간 천천히 하나씩 복용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마찬가지로 물을 1~1.5리터를 마셨는데 이미 어젯밤 마신 물이 아직 배에 남아 있어 물을 마시는 게 어제보다 훨씬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꾹꾹 참아가며 정해진 물의 양을 다  마셨고 5시 30분 이후로는 물도 마시면 안 된다고 하셔서 철저히 시간과 지침을 잘 지켰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시간 및 결과


병원에 8시 30분에 도착해 일반 건강검진과 함께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하기로 했던 터라 혈압을 재고 몸무게, 키 , 혈액, 청력, 시력 검사를 한 뒤 바로 대장 내시경과 위 내시경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는 8시 50분쯤 하기 시작했고 수면 마취를 한 뒤 두 검사를 해서 불편함이나 통증 없이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대장내시경 건강검진센터대장내시경 건강검진센터 내부

 
검사 후 잠을 자야 하는 상황이라 핸드폰을 가지고 가지 못해 정확한 시간을 확인하진 못했지만 검사 후 40분 정도 잠을 잔 것 같아요. 나머지 유방암, 자궁경부암, 소변검사를 다 하고 나니 10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하며 촬영된 대장내시경 내부 영상을 봤는데 다행히 이상한 부분 없이 깨끗하다며, 5년이 지난 뒤 다시 한번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 그런데 저 같은 경우, 배속이 불편해 대장내시경을 받았던 터라 대장에 문제가 없다면 무엇 때문에 이런 증상이 있는 것인지 의사 선생님께 여쭈니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나 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하시면서 약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

아무튼 3일 동안 나름 고생을 한 뒤 받았던 대장내시경의 결과가 나쁘지 않아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는데요, 일주일 뒤 전체 결과를 들으러 다시 병원에 갈 때 다른 곳에는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대장내시경 전 음식 먹는 방법

만 50세가 되면 국가건강검진으로 대장암 검사를 하게 되고 이상이 있다면 대장내시경을 무료로 받을 수도 있지만 계속해서 배 속이 무겁고 가스가 차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국가건강검진을 받

janehar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