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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교통카드

올해부터 기존 알뜰교통카드의 지원 혜택이 확대되고 사용의 편리성도 증대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점들이 달라지는지 저와 함께 살펴볼까요?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카드사의 10% 추가할인 혜택까지 함께 받아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카드를 가리킵니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마다 마일리지를 적립한 후 매월 환급 또는 자동 청구해 할인해 주는데, 교통카드 이용내역은 실시간 전송되지 않으며, 최소 3일 ~ 8일(주말, 공휴일 포함) 소요됩니다.

적립방법

  • 출발지에서 대중교통 승차지점까지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한 거리 측정
  • 대중교통 하차지점에서 도착지까지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한 거리 측정
  • 카드사로부터 대중교통 이용정보 수신
  • 대중교통 이용정보와 알뜰 교통카드 앱 출발 도착 정보 일치 여부 확인
  • 이동거리에 비례하여 마일리지 적립
  • 매월 환급 혹은 자동 청구 할인

 

사용처 및 주의 사항

알뜰교통카드 앱 회원 가입은 전국 대부분에서 가능한데 2023년 1월 1일 기준으로 알뜰교통카드 가입 세부 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 인천, 경기,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세종, 울산, 제주, 충북(청주, 옥천, 제천, 충주) , 충남 전체, 전북(전주, 완주, 익산, 남원, 군산, 정읍) , 전남(무안, 순천, 신안, 목포, 여수, 해남, 광양, 나주, 담양) , 경북(포항, 경주, 영주, 김천, 영천, 구미, 상주, 칠곡 / 경산, 안동) , 경남 , 강원(춘천, 강릉, 원주)

  • 월 15회 이상 알뜰교통카드로 대중교통 이용 및 주민등록상 주소지 확인되어야 마일리지가 지급되며,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발령된 날에는 마일리지가 두배로 적립됩니다. 
  • 알뜰교통카드는 전국 거의 모든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며 만 19세 이상만 회원 가입이 가능합니다. 
  •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대상지역이 아니거나 주소지가 정상 확인되지 않으면 마일리지가 지급되지 않습니다.
  • 알뜰교통카드만 이용하고 앱을 사용하지 않으면 마일리지가 적립되지 않습니다. 

 
2023년 추가되는 혜택

저소득층 마일리지 상향 지원


- 대상: 만 19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저소득 지원 대상자는 관할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은 증빙서류를 회원가입 또는 내 정보에 등록해 주면 되고 등록일을 기준으로 상향된 마일리지가 적립됩니다. 
현재 저소득층에게는 500원, 700원, 900원의 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있는데 올 3월부터 회당 700원에서 1100으로 혜택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청년층 마일리지 상향 지원


- 대상: 기본 마일리지 적립대상자 중 만 19세 ~ 34세인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혜택으로 지난해 12월까진 일반으로 분류되어 이동 거리 최대 800m 기준으로 250원 350원 450원 이렇게 적립되었지만 올해 1월부터는 청년층 분류, 100~200원 마일리지가 상향되어 각각 350원, 500원, 650가 적립되게 됩니다. 

알뜰 교통 카드 혜택을 보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예를 들어보면

알뜰 교통 카드 마일리지 적립 기준 2023년

가령 20세의 청년이 한 달 44회(상한) 버스를 이용했다고 한다면 
총요금은 1회 버스 요금(서울 기준) 1200원*44회= 52800원이지만 
여기서 알뜰 교통카드를 사용해 10% 청구할인이 되고 -5280원
1회 요금이 2천 원 미만일 때 적립되는 마일리지 350에, 44회를 곱한 금액만큼 마일리지를 적립받으면 (350*44= 15400원)

한 달 동안 사용한 최종 교통비는 52800원이 아닌 32120원
(52800(원금액)-5280(10% 청구 할인)-15400(마일리지))이 됩니다. 

그 외 달라지는 것들

  • 4월에는 삼성페이와 같은 모바일 페이로 알뜰 교통카드를 등록해 이용할 수 있게 하여 사용의 편리성을 증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삼성페이, LG페이 등의 모바일페이 이용 시 마일리지가 적립되지 않습니다)
  • 7월부터는 알뜰교통카드 플러스가 출시되어 마일리지 적립 횟수가 월 44회에서 60회로 상향 조정되는 만큼 현재 월 1~4만 원에서 추후 월 1만 5000원~6만 6000원까지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가입을 할 때 불편하다고 느껴졌던 주소지 검증 절차를 자동화해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를 직접 제출하지 않아도 가입이 가능해지도록 한다고 하네요. 
  • 지금은 출발할 때와 도착을 했을 때 매번 앱의 버튼을 누르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앞으론 즐겨찾기 구간 설정 또는 도보 수 측정 방식이 도입되어 혹 버튼을 누르는 것을 깜빡하거나 잊어버려 마일리지를 적립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 끝으로 현재는 신한·우리·하나카드를, 로카모빌리티, 티머니, DGB유페이 등 6곳에서만 카드 발급이 가능한데요, 2023년 7월부터는 삼성·KB국민·현대·농협·BC카드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어 알뜰 교통카드 발급을 총 11곳에서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단, 기본적으로 적립되는 마일리지는 카드사에 관계없이 동일하지만 카드사마다 추가로 주어지는 혜택이 다르니 꼼꼼히 비교하고, 혜택을 받을 때 필요조건(전월 이용실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