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오늘은 조리원에 머무는 동안 꼭 가져가야 할 아이템과 가져가지 않아도 될 템들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해요.

저도 유튜브나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며 여러가지를 챙겼는데 그중 쓰지 않은 것들도 있었고 요긴하게 잘 사용한 것들도 있었어요.

먼저 필요치 않았던 아이템.

1. 내복, 레깅스 및 여벌의 실내복
제가 머물렀던 산후 조리원에선 치마 뿐 아니라 바지로 된 산모복을 제공해주셔서 내복이나 레깅스는 크게 필요치 않았어요. 매일 아침마다 새 산모복을 주셔서 여벌의 실내복도 필요하지 않았구요.

2. 초점책
아이가 눈을 뜨고 보기엔 아직 어린만큼 초점책도 더 크고 나서 보여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꼭 챙기실 아이템은 아닌 것 같아요.

3. 모유저장팩
저흰 모유 유축을 하면 산후조리원에서 제공되는 젖병에 바로 유축모유를 모아 내어놓았기 때문에 따로 준비해갔던 모유 저장팩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어요.


반면 꼭 챙겨가면 좋을 아이템은

1. 가습기
조리원에 가습기가 있는지 확인 후 만약 없다면 조리원의 객실 온도가 높은 만큼 미니 사이즈가 아닌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정도의 크기의 가습기를 꼭 챙겨가시면 건조하지 않게 생활하실 수 있을 거에요.

2. 개인 텀블러
제가 머물렀던 곳에서 매일 아침 생수 2병이 제공되긴했지만 그래도 개인 텀블러를 가져가면 좋을 것 같아요. 전 여기에 텀블러를 씻을 세제와 수세미도 가지고 갔는데 한두어번밖에 사용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3. 수유패드
모유 수유를 하거나 유축을 하는 경우 수유패드가 꼭 필요한 것 같아요. 그렇지 않음 산모복이 모유로 인해서 계속해서 젖게 되더라구요. (머무르는 기간 *2) 정도로 넉넉하게 챙겨가심 좋을 것 같아요.

4. 손목보호대&면양말
손목 보호대와 발목이 조이지 않는 면 양말을 챙겨가세요. 확실히 아이를 낳으니 손목이 좋아지지 않는데 아이를 봐야할 때 손을 쓰지 않을 순 없더라구요. 되도록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고 아이를 봐주세요.
양말 역시 땀 흡수가 잘되는 면 양말로 산모듵은 몸이 쉽게 붓는 만큼 조이지 않는 것으로 준비해가심 좋을 것 같아요.

5. 손소독 티슈, 손 세정제 혹은 손 소독제를 챙기심 좋을 것 같아요. 아기를 볼 때마다 손을 소독하거나 씻어야 하니 생각보다 그 사용빈도가 많았고 손소독 티슈 역시 핸드폰이나 테이블 위, 유축기 버튼 등을 닦는 데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6. 제왕절개를 한 산모분들이라면 배를 덮는 팬티를 챙기세요. 저 역시 제왕절개를 한 터라 일반 팬티나 밑위가 짧은 팬티는 팬티의 밴드와 수술 부위가 맞닿아 통증이 유발되더라구요. 확실히 배를 덮는 팬티는 수술 부위에 닿지 않으니 편안하고 초반엔 산모패드를 시간이 지나선 일반 생리대 대형을 착용할 때도 편하게 입을 수 있었습니다.

7. 아기 손수건을 넉넉히, 최소 10장 이상 챙겨가시면 좋을 거예요. 모자동실 시간에 아이에게 수유를 하거나 수유 후 우유를 뱉어내거나, 얼굴을 살짝 닦아줘야 할때 가제수건이 유용하게 사용되더라구요. 아이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나서도 엉덩이를 톡톡 닦아줄때도 전 별도의 표시를 해좋은 손수건을 이용했어요.

8. 충전기와 멀티탭입니다. 침대에서 가깝게 전자기기들을 사용하기 위해서 멀티탭을 챙겨가시면 좋고 충전기는 특별히 강조하지 않아도 바로 고개를 끄덕이실 만한 아이템인 것 같아요.

9. 혼자 방에 있을 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책이나 노트북, 등을 챙겨가시면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에요.

10. 개인용 슬리퍼를 챙기세요. 바닥이 되도록 좀 푹신 한 것으로 준비하시면 조리원에 머무르는 동안 계속 잘 신을 수 있을 거예요.

이렇게 제가 조리원에서 지내면서 필요&불필요 하다 느낀 아이템들을 정리해봤어요. 곧 출산을 할 예정이신 분들, 조리원에 가져갈 짐을 챙기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