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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모유 수유를 하게되면 한번쯤은 사용하게되는 유축기에 대한 사용 후기를 나누어보려고 해요.

제가 직접 사용해 본 두 유축기를 비교해보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제가 사용해본 유축기는 스펙트라 S2 유축기와 각시밀 G1입니다.

먼저 출산 후 머물렀던 병실에서 그리고 조리원에서 나와 보건소에서 대여해 사용한 유축긴 스펙트라 유축기에요.

스펙트라 유축기는 호스를 끼우는 구멍이 두개인데, 하나만 사용할 거라면 다른 한 쪽은 반드시 막고 사용해줘야 해요.

유축을 할땐 전원을 켜고 압력과 속도를 나에게 맞게 선택해야 하는데 처음부터 너무 강하게 하지 않는 것이 좋고 본인에게 맞는 세기와 속도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스펙트라 유축기 압력 세기(vacuum)는 1~12까지, 속도(cycle)는 1~5 까지 조절 가능해요.

가운데 물결무늬를 누르면 마사지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해모양 버튼을 누르면 라이트 기능 있어 밤에도 좀 더 쉽게 유축할 수 있어요.

유튜브를 보니 육아 전문가들이 유축 속도나 세기를 중간 이하로 맞추고 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저 역시 압이 세지 않은 마사지 기능으로 주로 유축을 했어요.


조리원에 있는 동안엔 각시밀 G1을 사용했어요. 각시밀G1은 스펙트라 S2와 같은 호스를 사용할수 있어요.

먼저 각시밀 G1에도 스펙트라 S2와 같이 마사지 기능이 있다는 점이 좋았는데요,

유축 시간을 맞추지 못해 가슴이 단단하다는 느낌이 들거나 모유가 충분히 나올 때는 이 마사지 기능을 사용해 유축하니 한결 편안하더라구요.

각시밀 유축긴 pressure (압력)은 1~9단계까지, cycle(분당 펌핑 속도) 1~6단계까지 조정이 되니 역시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단계를, 압이나 속도가 너무 세거나 빠르지 않게 설정해 유축을 하면 됩니다.

각시밀 유축기엔 호스를 끼울 수 있는 구멍이 스펙트라와는 달리 한 개라 찾기에도 쉽고 헷갈릴 일도 없었어요.

각시밀 G1은 전체적으로 큰 차이는 없었지만 스펙트라에 비해 압이 좀 세고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없어 유축시간을 확인할 때 따로 시계나 핸드폰을 보며 체크해야 하는 것이 조금 불편하더라구요.

제가 사용해본 이 두 유축기외에도 요즘엔 정말 다양한 유축기가 시중에 나와 있으니 후기를 잘 참고해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기계를 선택하면 좀더 편리하고 쉽게 유축하며 수유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끝으로 육아를 하시는 모든 엄마.아빠들을 같은 마음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