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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지니 아기랑 함께 갈만한 곳을 찾다 얼마 전 이천테르메덴 풀앤 스파에 다녀왔어요. 저희 딸은 이제 17개월인데, 아기를 데리고 가는 경우 어떤 것들을 준비하고 가야 하는지, 아기들을 위한 시설은 어떤 것이 있는지 다녀온 후기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테르메덴 풀앤 스파 입장권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지만 저흰 해당되는 것들이 없어 네이버로 미리 예매를 하고 갔어요. 저희처럼 할인 대상에 해당 사항이 없다면 네이버에서 입장권을 예매하는 것이 현장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저렴하니 미리 예매를 하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 예매한 입장권은 1층 셀프티켓 발권기에서 발권하여 이용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36개월 아기는 무료입장인데, 별도로 확인 서류를 체크하진 않으셨어요. 아마도 사람이 많아 하나씩 검사하지 못했던 것 같은데요, 혹 서류를 챙겨가지 못했다면 카카오톡으로도 주민등록등본 발급이 가능하니 현장에서 바로 발급받아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차
테르메덴 주차장은 모두 외부 주차장이라 더운 여름에 바깥에 주차를 하고 가는 게 불편하긴 했는데요, 주차장이 꽤 넓은데도 불구하고 저희가 방문한 날이 금요일이어서 그랬는지 차들이 가득 차있었습니다. 참고로 주차 요금은 무료이며, 주차장에서 메인 건물까지 거리가 있으니 짐을 들고 이동을 해야 한다는 점을 미리 알고 가심 좋을 것 같아요.
반입 금지 품목 및 수유실
내부로 유모차를 가지고 갈 수 없는데 혹 유모차를 가지고 가셨다면, 2층 입구 오른편에 유모차를 세워둘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껍질이 있는 과일, 유리병에 든 음료, 유리용기, 외부 음식 반입은 불가한데, 아기들 이유식이나 껍질을 깎은 과일, 아기 과자는 경우 반입이 가능해요. 다만 가방 내부 하나하나를 검사하는 분이 있었던 건 아니라 개개인이 반입불가 물품이 무엇인지 알고 신경을 쓰면 될 것 같더라고요. 저희 딸은 미리 이유식을 밖에서 먹이고 들어갔던 터라 유리 용기는 가지고 들어가지 않았는데 간식으로 먹을 우유와 떡뻥은 챙겨서 수영장에 들어갔어요.
참고로 이유식을 먹는 아기나, 저희 딸처럼 우유를 데워줘야 먹는 아기들을 위한 전자레인지는 2층 수유실에 구비되어 있습니다.
사우나, 탈의실
입장권에 쓰인 번호에 맞춰 2층에 있는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키를 뺀 다음 이 키로 1층에 있는 탈의실에 있는 락커를 사용하면 되는데 다른 분들의 후기처럼 아기를 눕힐만한 평상이나 선반이 없어서 바닥에 눕히거나 서서 옷을 갈아입혀야 해요. 멀지 않은 거리라면 미리 수영복을 입혀서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더라고요. 처음 수영복을 갈아입힐 때도, 수영장에서 나와 몸을 씻긴 뒤 몸을 말려줘야 할 때도 아기가 있을 만한 공간이 없어서 너무 불편했는데요,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고 미리 큰 비치 타월을 챙겨가긴 했지만 사람들이 많아 타월을 펼치고 갈아입히는 것도 쉽진 않았습니다. 테르메덴에 아기들을 데리고 많이 오는 만큼 이 부분은 조금 개선되면 좋겠어요.
아기 튜브 & 준비물
아기 구명조끼나 튜브는 대여가 가능한데, 저희는 미리 집에서 튜브를 챙겨가서 따로 대여할 필요는 없었어요. 아쿠아 슈즈가 필요하단 후기도 있던데, 어디까지나 선택인 것 같습니다. 아쿠아 슈즈 없이 이동해도 크게 미끄럽거나 불편하지 않았거든요.
딸아이 준비물로는, 아기 수영복, 방수 기저귀, 튜브, 우유와 빨대컵 아기 간식 정도를 챙겨갔어요. 수영장에서 나오면 추울 수도 있으니 아기가 어리다면 큰 타월이나 비치가운을 준비해 가야 한다는 글도 보았지만 여름에 가신다면 실내도 춥지 않으니 굳이 챙기시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단, 날이 추울 때 가신다면 타월이나 가운을 챙겨가는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또 아기 튜브에 바람을 넣고 가지 않아도 1층 수영장 내부에 아기 튜브에 바람을 넣고 또 바람을 뺄 수 있는 곳이 있으니 편리하게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썬베드나 카바나 등을 대여하지 않으실 거라면 방수가 어느 정도 되는 재질의 가방(타포린 백,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장바구니 등)을 들고 가서 필요한 내용물을 넣어 수영장 가장자리에 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수영장 내부 바닥면이 젖어 있어 일반 가방을 들고 가면 안에 있는 것들이 다 젖기 쉽거든요. 꼭 잊지 말고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수영장 물 온도 및 시설
아기가 놀기에 물이 너무 차갑지도 않았고 사람들이 많았지만 안전 요원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놀 수 있었어요. 요 또래 아기의 활동 반경이 크진 않으니 부모님과 함께 논다면 좀 더 어린아이도 안전하게 놀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저희 딸은 실내보다는 실외를 훨씬 좋아했는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키즈풀이나 물놀이터에선 엄마 아빠 도움 없이 혼자서 놀려고도 하더라고요.
1층 내부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이용해 카페테리아로 올라가 간단한 식사나, 음료, 간식을 사 먹을 수도 있으니 놀다가 출출해지면 이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곳에선 수영장 내부에서 추가로 이용하는 금액에 대해선 번호키를 이용해 결제를 하고 나중에 정산하면 되는데요, 정산이 되지 않으면 신발장이 열리지 않으니 꼭 정산을 하고 난 뒤, 신발장에서 신발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이 날도 낮기온이 34도 가까이 됐지만 덥다는 느낌 없이 즐겁게 놀다 왔는데요, 혹 저희 딸과 같은 또래의 아기와 함께 너무 멀지 않은 곳에서 무더위를 이겨낼 만한 장소를 찾고 계신다면 이천 테르메덴 폴앤 스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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