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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의 3차 영유아건가검진 시기가 끝날 무렵이 되어 어제 부랴부랴 검진을 받고 왔는데요, 오늘은 영유아건강검진 문진표 작성법, 주의사항, 검진을 좀 더 잘 받을 수 있는 팁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영유아건강검진 문진표 작성법
영유아검진을 받기 위해선 문진표를 작성해야 하는데 문진표를 작성하는 방법은 다음 세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온라인에서 다운로드하여 출력한 뒤, 문진표를 작성해 가지고 가거나,
PC에서 국민건강보험에 접속해 건강 in->가족건강관리->자녀(영유아) 건강검진 정보에서 작성하면 되고
핸드폰으론, 건강인 앱 혹은 내가 영유아 검진을 받을 병원이 똑닥과 연계되어 있다면 똑닥 앱에서 바로 문진표 작성이 가능합니다.
끝으로, 병원에 비치된 문진표를 가서 작성할 수 있지만 체크할 문항이 많은 만큼 1번 혹은 2번 방법으로 미리 작성해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전 건강검진 문진표는 온라인으로 다운로드하여 출력, 작성해 가져갔는데, 발달 선별 검사지는 작성하지 않아 병원에 가서 다시 작성해야만 했습니다)
영유아검진 주의사항 및 팁
영유아건강검진은 생후 14일부터 생후 71개월까지 총 8차례에 거쳐 받게 됩니다. 영유아검진은 검진기간 내에서만 받을 수 있는데, 검진 횟수를 초과하여 검진을 받게 되면 해당 검진비용이 환수되며 검진 기간 내에 검사를 받지 못하면 별도로 요금을 내고 받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기간이 지나면 검진을 하지 않는 병원들이 많기도 하고, 기간이 지났다면 똑딱 앱으로도 예약이 안되니 가급적 기한 내에 검사받기를 추천드립니다. 또한 만약 저희 딸과 같이 3차 영유아검진을 받는 것이라면 생후 9개월부터 12개월 사이에 병원에 가면 되는데 시기적으로 가급적 후반부에 가셔야 아이가 제대로 발달이 되고 있는지 확인이 더 정확히 가능하기 때문에 일찍 가시는 것보단 늦게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영유아검진을 항상 받는 것이 아니니 자꾸 어떤 것을 작성해야 하는지 잊어버리게 되는데요, 4개월 이후부터는 건강검진 문진표와 발달 선별 검사지를 함께 작성해야 하며 생후 18개월 이후부터는 구강 검진 문진표도 작성해야 합니다.
영유아검진은 무료로 실시되는 것이라 사실 예약이 힘들기도 하지만 너무 건성으로 봐주시는 곳도 많습니다. 지역 카페에서 정보를 찾아보시고 꼼꼼하고 자세하게 봐주시는 곳으로 가길 추천합니다. 전 공교롭게도 1차, 2차, 그리고 이번 3차까지 각각 다른 병원을 가게 되었고 1차 때는 처음이라 경황이 없었다 하더라도, 영유아 검진 예약이 힘들어 그나마 예약이 가능한 곳에서 했던 2차 영유아검진은 너무 대충대충 봐주셔서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반면 이번 3차 영유아검진은 자세히 게 아기를 살펴봐주시기도 했고 아이의 생활과 관련된 상담도 잘해주셨습니다. 같은 검진이지만 어떤 곳에서 받느냐에 따라 그 차이가 정말 크니 후기가 좋은 곳예서 받길 추천합니다.
3차 영유아검진 후 점검해야 할 사항
뭐든 입으로 가져가는 이 시기엔 특히 땅콩, 자석, 동그랗고 납작한 리튬 건전지가 치명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전기포트, 전기밥솥은 화상 위험이 있으니 아기가 가까이 가지 않도록 위치를 이동시키고 콘센트나 전기선도 아기가 가지고 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사고가 나는 것은 한순간이니 정말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아이에게 위험할 수 있는 사물과 사황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해주시고 아이의 신체 발달, 이유식 및 다른 영양소 섭취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돌이 지났으니 우유를 먹이고 하루 우유량은 400ml~500ml 정도가 적당하다고 안내해 주셨는데요, 처음으로 형식적이 아니라 정말 제대로 된 검진을 받았다는 느낌이 들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참고로 아이의 키, 몸무게, 머리 둘레가 매번 검진을 받을 때마다 백분위로 나오는데 이전에 비해 그 수치가 20 이상 차이가 난다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합니다. 가령 2차 검진 시, 몸무게 백분위가 70이었는데 3차 검진 시 50 이하로 떨어졌다면 조금 더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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