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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부모님들이 아기 수면 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또한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 중 하나가 수면교육이 아닌가 해요. 개인적으로 제 딸은 돌까지도 잠 때문에 속을 지독히도 썩인 아이라 수면교육에 대해서만큼은 고민이 정말 많았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아기의 수면교육에 관한 정보와 제 개인적인 경험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아기 수면 교육의 필요성
수면교육은 아기의 건강, 성장은 물론이고 부모의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태어나 불규칙했던 아기의 수면은 수면 교육을 통해 규칙적인 패턴을 갖추게 됩니다.
시작 시기
수면 교육을 시작하는 시기는 아기의 개별적인 성장 과정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생후 6주~9주로 권장된다고 해요. 보통 이 시기에 아기가 일정한 수면 패턴을 갖추게 되는 만큼 수면 교육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시기보다 조금 더 빠르게 시작하거나 늦게 시작해도 상관은 없다고 하니 이 기간에 맞추려고 너무 노력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수면 교육 방법
수면 교육 방법에는 크게 퍼버법, 안눕법, 쉬닥법이 있으며 아기의 개별적인 성격 및 부모의 성향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퍼버법: 아기를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잠들게 하고 나온 뒤, 처음엔 3분, 5분, 10분씩 시간을 늘려가며 아이의 상황을 점검하되 오랜 시간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이 방법은 아이가 스스로 잠들 수 있게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한데, 사실 어린 아기에게 이 방법을 사용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며 아기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줄 수 있어 일부 전문가들은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기도 해요.
◎ 안눕법: 이름처럼 아이가 잠에 들 수 있도록 안아주고 잠이 들면 눕히고 깨면 다시 안아주고 다독이는 방법을 반복하는 건데, 아이가 엄마에게 안겨서 잠이 드는 만큼 좀 더 안정감을 느낄 수 있지만 엄마의 체력적인 부담이 큰 방법이에요.
◎ 쉬닥법: 잠들 때까지 쉬~ 소리를 내거나 백색소음, 자장가를 들려주며 재우고 깨면 다시 일련의 과정을 반복하는 방법으로 퍼버법과 안눕법의 절충안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저도 개인적으로 많이 사용해보기도 했고 많은 아기들에게 효과적이었다는 엄마들의 후기가 있는 방법이에요.
결국 잠을 잘 자게 한 방법
솔직히, 제 딸은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해 봤지만 결론적으로 잠에 있어서는 시간이 답이었어요. 잠이 들어도 새벽에 꼭 깨서 길게는 3~4시간을 놀기도 하고 한 시간 이상을 울기도 해서 돌 전엔 딸도 저도, 아빠도 제대로 잠을 자본 적이 없었거든요.
혹 배고파서 잠을 못자나 싶어 모유 수유를 하는 아기임에도 불구하고 막수로 충분한 양의 분유를 먹여보기도 했고, 철분이 부족한 가 싶어 철분이 많이 든 음식을 찾아 먹이기도 했고, 잠자는 시간대를 변경해 재워보기도, 낮잠 시간을 줄여보기도, 낮시간에 활동양을 늘려 주기도 했지만 다 소용이 없었어요. 위에서 언급한 3가지 수면 교육법도 딸에게는 허사였습니다. 정말 돌때까지도 저를 너무 힘들게 했는데 거짓말처럼 돌이 지나고 나니 침대에서 몇 번 뒤척이다 잠이 들고 아직까지 중간에 몇 번 깰 때도 있지만 이전처럼 오랜 시간 깨어 있지 않고 바로 다시 잠이 들기도 하고, 크게 울거나 보채는 일 없이 아침 6시까지는 잘 자주고 있어요.
오랜 기간, 아기가 잠을 자지 않아서 수면 교육에 관한 글들을 많이도 읽으며, 다른 엄마들이 수면 교육에 성공했다는 글도, 아기가 통잠을 잔다는 글도 많이 본 터라, 우리 딸은 왜 이러나, 내게 무슨 문제가 있나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 역시나 육아에서 정답은 시간인 것 같아요.
그래서 혹 저와 같이 아직 돌 전인 아기가 잠을 잘 자지 않아 걱정이시라면 너무 걱정하거나 조급해하기보다는,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 보시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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