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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녹차와 말차의 차이를 알고 계신가요?

오늘 갑자기 녹차와 말차(마차)의 차이가 궁금해졌어요. 남편이 말차가 들어간 과자를 먹고 있는 모습을 보고 "녹차와 마차의 차이가 뭐야? "라고 물어봤는데...... 둘 다 그 질문에 대해 답하지 못했네요.

그래서 직접 검색해봤답니다.  


 

 

 

 

먼저 말차(마차)에 대해 알아볼게요. 

 

말차는 수확하여 시루에 찐 찻잎을 그늘에 말린 뒤 잎맥( 잎의 형태를 유지해 주고, 물과 영양분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부분)을 제거하고 그 나머지 부분을 곱게 갈아 만든 차로 가루 녹차와 비슷해보이지만 잎맥을 제거한만큼 굉장히 고운 입자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보통 차의 새싹이 올라올 무렵 약 20일 동안 햇빛이 차단된 차밭에서 재배한 찻잎을 증기로 쪄서 만들어 무척 고운 진녹색을 띤다고 합니다. 또 말차가루는 녹차가루보다 진한 향과 맛을 가지고 있어 차로 음용하기도 하지만 요리에 감칠맛을 주는 용도로도 사용된다고 해요. 

 

 

 

 

이와는 달리 녹차는 찻잎을 수확하고난 뒤 별도의 발효나 건조 과정없이 고열에서 수분을 날려 만들어진 차라고 해요. 일반적으로 녹차는 찻잎을 그대로 물에 우려먹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는데 맛과 향이 은은한 것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가루 녹차는 앞서 말한 말차와 비슷하지만 어린 잎의 잎맥을 제거하지 않고 통째로 갈아서 만들기 때문에 말차에 비해서는 입자가 거칠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전 티백이나 잎을 우려 차로 마시는 것도 좋아하지만 녹차가루나 마차가루를 우유에 넣어 라떼를 해 먹는 것도 좋아해요. 날씨가 점점 더워지니 조만간 맛있는 아이스 녹차라떼를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이런 녹차 혹은 마차가 우리게 좋은 이유는 바로 폴리페놀 성분인 카테킨 때문이란 것은 이미 알고 계실 거예요. 당연히 이 카테킨 성분을 녹차나 녹차 추출물을 통해 섭취하면 건강에 좋겠지만 무엇이든 너무 지나치면 안 된다는 것도 기억해둡시다! 포스팅을 마치기 전 녹차가 우리 몸에 좋은 이유를 잠깐 한 번 살펴볼까요?

 

 

 

 

1. 항산화 효과가 있어요.

녹차에 가장 많이 들어 있는 산화 억제 물질, 카테킨(catechins이 인체 내 항산화 능력을 높여서 산화 스트레스가 유발하는 여러 가지 질병과 증상을 예방할 수 있어요.

 

2. 심장질환 위험성을 낮춰줘요.

녹차는 혈압, 나쁜 콜레스트롤 수치를 낮추고 체지방을 줄여주어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낮춰줍니다. 

 

3. 암 발생 위험을 낮춰줘요

녹차에 들어 있는 카테킨은 세포의 돌연변이와 암을 유발하는 활성산소와 염증을 효과적으로 완화시켜줘 암 발생 위험을 낮춰준다고 해요. 

 

4. 혈당 조절 효과가 있어요

카테킨은 인슐린의 민감성을 높이고 혈당 수준을 조절하여 혈당 상승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질환과 증상을 예방할 수 있는데 장기적으로도 건강한 혈당 수준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5. 운동 능력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줘요

녹차 추출물은 운동 능력을 증진하고 운동 후에 쌓인 피로를 빠르게 회복시켜주는데요. 녹차 속 항산화제는 세포 파괴를 줄이고 근육의 피로를 줄여준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