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아기가 잘 자라고 발달하기 위해서 우리가 아기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돌 전 아기들에게 꼭 먹여야 하는 음식들을 한 번 정리해 봤어요.

돌 전 아기에게 꼭 먹여야 하는 음식

 

 

1. 모유 또는 조제분유:  모유 또는 분유는 아기에게 가장 주요한 영양 공급원으로 만 6개월 까지는 모유나 분유만 먹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해요. 이유식을 주기 시작하더라도 모유나 분유를 주되, 그 양을 차츰 줄여나가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나 밤중 수유는 서서히 중단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제 곧 돌이 되는 저희 딸은 이제야 밤중 수유를 조금씩 줄여가고 있네요. 

참고로 돌 이후가 되면 아기에게 분유 대신 우유를  주기 시작하면 되는데, 두 돌부터는 일반 우유엔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 있으니 저지방이나 무지방 우유를 줘야 한다고 해요. 

 

2. 철분이 풍부한 음식: 일단 아기가 고체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 철분이 많이 든 붉은 고기(소고기, 돼지고기)와 철분의 흡수를 돕는 푸른 채소를 먹이는 것이 중요하며, 이때 철분은 아기 성장과 뇌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해요. 고기는 매일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생선은 일주일에  두 번을 초과하지 말고 두부와 계란 역시 너무 자주 주는 것은 안 좋다고 합니다. 

 

3. 과일과 채소: 필수 비타민, 미네랄, 그리고 섬유질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줘야 하는데 보통 당도가 높은 과일보다는 채소를 먼저 주는 것을 추천한다고 해요. 과일을 줄 때는 갈아서 즙으로 주기보다는 과육을 으깨서 주는 것이 좋고 이가 나서 어느 정도 씹기가 가능하다면 큰 덩어리로 줘 조금씩 베어 먹을 수 있도록 주고 있어요. 

다만 과일 중, 오렌지, 귤, 토마토, 딸기, 포도 등은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과일이기도 하고 포도는 자칫 기도가 막히는 사고가 날 수 있으니 꼭 잘라서 줘야 한다고 해요. 

 

4. 잡곡류& 통곡물: 탄수화물, 섬유질, 그리고 기타 다른 영양소를 제공하기 위해 잡곡이나 파스타를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해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잡곡은 초기 이유식을 하는 시기부터 줘도 좋다고 하는데, 저 역시 오트밀이나 현미 등을 7개월부터 딸에게 주기 시작했고 여전히 거부감 없이 잘 먹어주고 있어요. 

 

5. 유제품: 9-12개월 후, 요구르트나 치즈와 같은 유제품을 줄 수 있는데 유제품의 경우 아기의 알레르기 여부를 잘 관찰해야 하며, 만약 치즈를 준다면 아기가 혹시 체할 수 있으니 작은 크기로 잘라 주거나 잘 지켜보며 줘야 해요.

 

이렇게 오늘은 크게 다섯 가지, 돌 전 아기가 먹어야 하는 음식을 살펴봤는데요. 글을 작성하며, 저희 딸에게 제가 시기에 맞게 제대로 음식을 주고 있었나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