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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을 읽으면서 영어 단어를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 질문은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에게 가장 큰 고민이자 숙제인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그림책, 특히나 그림이 90% 이상 차지하는 책의 경우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그 페이지에 나온 그림을 통해 아이들은 큰 어려움 없이 단어의 의미를 유추할 수 있으니 이 단계에서는 단어가 크게 문제되는 일이 없는 것 같아요. 다행히 글밥이 많지 않은 책들은 아이들이 이미 그림책이나 얇은 리더스 북을 통해 어느정도 단어에 노출된 상태이기도 하고 읽기 혁명의 저자 크라센 박사에 의하면 대부분의 책은 문맥의 60~70%가 처음 나오는 어려운 단어를 설명하고 있다고 하니 여기까지도 아이들 스스로 어려움 없이 책읽기가 가능하답니다. 또한 이때는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그 단어가 비슷한 레벨의 또 다른 책에 다시 나오면 아이는 스스로 유추해 그 의미를 이해하게 되는데요, 이런 방식으로 단어를 공부해간다면 아이들의 기억속에는 그 단어의 의미가 오랫동안 남겠죠? 아마도 가장 이상적인 단어 공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글밥이 많아지고 책의 수준이 올라간다면 아이들이 그 의미를 유추만 하기에는 그 양이 너무 많고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보통 한 책당 10개 정도의 단어를 적고 그 의미를 찾게 해주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그림으로 단어의 의미 설명이 가능하다면 그림을 활용해주시고 그게 어려운 단어라면 영영 풀이를 먼저 알려주고 난 뒤, 그래도 잘 모르겠다면 한국어 의미를 말해주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림> 영영풀이> 영한풀이
이렇게 단어를 공부했다면 그 단어와 의미를 본인만의 단어장을 만들어 적어가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한가지 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영어 책을 고를 때는 책을 펴서 봤을 때 술술 읽히는 느낌이 드는 책, 비교적 쉽다는 느낌이 드는 책을 골라 읽기를 시작해야 한다는 거에요. 그리고 단어의 의미를 바로 바로 적게하기보다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고 나서 모르는 단어를 정리하는 방법을 활용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만든 단어장은 아이에게도 남다르게 느껴질 것이고 본인이 정말 알고 싶었던 단어들을 정리해놓은 것이니 그 어떤 단어장보다도 효과적일 거에요.
끝으로 이 때 단어를 무조건 외우게 하기 보다는 반복해서 보고 읽어보게 해주세요.
혹시나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영어 단어장 서식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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