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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릉 여행을 하며 다녀온 하슬라 아트월드(강릉시 율곡로 1441번지)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하슬라 아트월드는 강릉과 정동진 사이(정확히 말하면 정동진에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요. 강릉 시내에서 30분가량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니 그 점을 미리 알고 출발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하슬라 아트월드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 12000원으로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지만 티몬이나
클룩 등에서 할인권을 당일에 9400원에 구입할 수 있어요. 저는 클룩에서 9400원에 2장을 구입해 들어갔어요.


미술관은 비교적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실내에서 바깥으로 보이는 전망이 정말 좋더라구요. 2층부터는 하슬라뮤지엄호텔로 사용되고 있어 그곳에서 머무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았어요.

참고로 하슬라는 삼국시대 강릉을 부르던 옛 지명이라고 하는데 저흰 처음엔 외국어인 줄 알았다는~^^
(하슬라아트월드를 다녀온 후 강릉 시내에 보니 하슬라란 지명을 쓴 상점들이 눈에 많이 띄더라구요. 무엇이든지 아는 만큼 보이는 것 같아요. )

주차를 하고 입구에 들어서면 이렇게 입구에서
부부상이 반겨준답니다.

미술관 내부로 들어가면 실내를 먼저 그리고 실외를 돌아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데 방문 전 후기를 보니 입장료가 아깝다는 글도 몇몇 있었지만 개인적으론 사진을 찍기에도, 작품을 감상하기에도 좋더라구요. 저흰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좋은 위치에서 사진을 찍거나 작품을 충분히 감상하려면 조금 일찍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현대 미술 1~3관에서는 다양한 회화, 조각, 설치미술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는데 특히 설치 미술 작품을 활용해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았어요.

실내 관람의 마지막 코스엔 피노키오 박물관이 있어요. 이곳에선 여러 나라 작가들이 만든 피노키오와 마리오네트 작품들을 볼 수 있고 피노키오와 관련된 작은 소품들도 구입할 수 있는데 시간이 지나도 피노키오는 너무나 귀엽더라구요.

아트월드는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도 멋진 작품이 많아 눈이 즐거웠어요. 사실 꼭 이런 설치 미술 작품이 아니더라도 탁트인 동해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아트월드의 마지막 지점에는 바다카페가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음료나 간식을 먹을 수 있어요. 이곳은 직접 로스팅한 산야초 커피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저흰 날이 더워 망고 스무디로^^

미술관 주위로 실외에는 3만 3천평에 달하는 야외 조각공원도 마련되어 있으니 한 번 둘러보세요. 저흰 날이 너무 더워 다 둘러보진 못했지만

혹 날이 좀 시원해져 이곳을 방문하신다면 공원 전체를 걸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혹시 강릉에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면, 강릉여행지로 강릉이나 정동진 주변에서 갈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하슬라아트월드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