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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얼마 전 호암동에 오픈한 이차돌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주중 저녁에 저흰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어요. 바깥에서 보고 가게 안이 붐비는 것 같아 처음엔 들어가는 게 망설여졌는데 가게에 있는 창문을 모두 열어두고 영업을 하셔서 조금은 안심하고 들어가 먹을 수 있었어요. 


 

이차돌은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은데 그래서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것 같아요.

저흰 둘이서 차돌박이, 2차돌(차돌박이+차돌삼겹), 차쫄면(매운맛), 돌초밥, 육회 이렇게 주문했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체적인 음식의 맛이나 상태가 중간이상은 하는 가성비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차돌박이와 쫄면을 같이 먹으니 느끼하지 않았고 쫄면의 매운맛과 차돌박이의 고깃기름이 섞여 감칠맛 나더라고요. 차돌박이나 차돌 삼겹 고기의 상태도 좋았고요.

 

여기선 두 가지 종류의 육회를 맛보실 수 있는데, 고추장 양념이 된 전라도식 육회와 참기름 양념이 된 경상도식 육회 중 저흰 경상도식으로 주문했어요. 육회를 주문하기 전 ' 과연 신선할까? 맛은 괜찮을까?' 걱정을 좀 했는데, 저흰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돌 초밥의 모양이 귀엽지 않나요? 밥에 고추냉이를 올려 차돌박이와 함께 먹으니 고기와 고추냉이의 톡 쏘는 어우러짐이 좋았어요.

 

가게의 한쪽 편에 마련된 셀프바에선 파무침나 양파절임, 절인 무 등을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상추나 깻잎 등 다른 신선 쌈채소들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막상 나가서 먹으려고 하면 언제나 무얼 먹어야 할지, 어딜 가야 할지 고민이 되시죠?

그럴 땐 가족, 친구, 연인끼리 가기에 부담 없고 음식도 맛있는 이차돌에 한 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