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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유튜브에서 보고 있는 영상들 중 추천하고 싶은 두 가지 프로그램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자기 전 꼭 한 편씩은 보고 자는 영상인데요, 하나는 최근에서야 시청하기 시작한 방송이고 또 따른 하나는 이전부터 오랜기간 시청해왔던 프로그램입니다.  

 


먼저 제가 오랜 기간 구독해온 방송은 딴지 방송국의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입니다. 딴지일보의 김어준을 모르던 시절, 정말 우연히 방송을 보게 된 걸 계기로 이젠 그가 진행하는 방송인 '뉴스공장'과 '다스뵈이다'의 팬이 되었습니다. 사건에 대해서 다수의 언론들이 보이는 리포트와는 다르게 본인만의 시선을 담아 상황을 분석하고 해석해주는 게 좋았어요. 물론 거침없는 발언 때문에 안티도 많지만 엄청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방송인임은 분명한 것 같아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xvU6bRtYhNLvZleAIGa-FQ

 

딴지방송국

본진 사수를 위한 최후의 결전의 장, 벙커1. 실전파 지식인들의 무차별 특강을 듣다보면 어느새 당신은 명랑지덕체의 완전체로 거듭난다.

www.youtube.com

 


두 번째 영상은 약 1년 전부터 만들어져 왔지만 전 얼마 전에서야 알게 된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 KBS'이란 프로그램이에요. 공영방송이라서 아니면 짧은 뉴스 시간 때문에 기자들이 담지 못한 취재 뒷이야기나 뉴스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들, 일반 시청자들이 뉴스에 단 댓글을 읽어주고 거기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포맷이 신선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더 넓고 깊게 만들어주는 방송이란 생각이 들어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전 여기에 나오시는 kbs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이시기도 한 정연욱 기자님 너무 좋아해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cbmCvUkjCEb0BJkJbR4EVQ/about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KBS

엥? 케베스가 이런 걸? 본인 기사에 달린 댓글을 읽고 기자들이 내놓는 찌질한 변명과 반성의 시간! 꿀잼 취재 뒷이야기와 각종 개드립이 난무하는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 프로대댓글러 김기화, 적폐 타골 장인 정연욱, 목소리 미녀 마음은 더 미녀 옥유정, 영등포 요정 강병수, 강한 허...

www.youtube.com

 

 

물론 개인적인 취향과 선호도가 다르기 때문에 제가 좋다고 느끼는 이 방송들이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아직 이 프로그램의 존재를 모르시는 분들께 '이런 방송도 있습니다!' 라고 소개하고 싶어 이 글을 포스팅하게 되었어요. 저에게도 추천해주실 만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댓글로 소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