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습진 증상과 예방법 & 증상완화법 알아보기

여러분의 손 상태는 어떤가요? 아기를 키우면서 집안일을 하다 보면 손에서 물기가 마를 날이 없는데 문제는 어느샌가 손습진 이른바 주부습진에  쉽게 걸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최근 한동안 고생을 한터라 오늘은 손습진의 증상과 예방법 및 증상 완화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손습진 증상

손습진, 흔히들 '주부습진'이라 부르는 자극 피부염에 걸리면 피부 각질층에 손상이 일어나면서 피부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손습진이 생기면 피부가 벗겨지면서 붉어지고 가려워지는데, 그 증상이 심해지면 피부가 갈라지면서 피가 나기도 합니다. 본인에게 아토피가 있다면 손습진에 더 잘 걸리기도 하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손 습진 때문에 처음엔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이 거칠어지더니 이어서 가렵고 피부가 벗겨지고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손습진 예방법 및 증상 완화법

손습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세제나 물과의 접촉을 직접 하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사실 아이를 키우면서 손을 마른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닌데요, 저 역시 손의 상태가 심각해지고 나서야  설거지 거리가 적게 있어도 반드시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세제를 직접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게 되었습니다. 

▶고무장갑을 낄 때는 면장갑을 끼고 고무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훨씬 좋은데 요즘엔 고무장갑들 중에서도 내부가 면으로 된 제품들도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만큼 면장갑 착용이 불편하거나 번거롭다면 이런 제품을 구입해 착용해도 괜찮습니다.

고무장갑은 쉽게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2~3일에 한 번은 꼭 내부를 세척해 잘 건조하고 너무 오래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고무장갑을 한 달마다 교체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니  손에 피부염이 있다면 더더욱 오래 사용하기보다는 최소 1개월 단위로 바꿔주어야 합니다. 부득이하게  물을 맨손으로 만져야 한다면 물과의 접촉 시간이 15분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을 씻을 때는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씻기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씻고, 손가락 사이사이를 잘 말린 뒤 3분 이내로 유분감이 많은 핸드로션이나 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얼굴보다는 확실히 손의 피부가 두꺼운 만큼 가벼운 제형보다는 묵직하고 유분감이 있는 크림타입의 제품을 발라주는 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요리를 할 때 생고기나 시금치나 당근과 같이 색이 진한 채소, 마늘이나 양파 같은 자극적인 채소를 직접 만지는 것은 습진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니 라텍스 장갑이나 비닐장갑을 꼭 착용하고 식재료를 만질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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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주의를 기울이는 데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3개월 이상 피부염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잠들기 전에 습진 연고를 듬뿍 바르고 면장갑을 끼고 자보기도 하고 손을 꼼꼼하게 건조하고 핸드크림을 수시로 바르기도 했는데 결국 가장 효과적이었던 손습진 증상 완화 및 예방법은 설거지를 하거나 불가피하게 손빨래를 할 때 고무장갑을 착용하는 것이었습니다.